금지된 사랑이라는 강렬한 모티브를 중심으로, 주인공 태익과 아리의 복잡하면서도 순수한 감정을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감독이 촬영을 직접 맡음으로써, 감정의 섬세한 변화와 깊이를 포착하고자 했습니다. 배우들의 뚜렷한 존재감이 중요했습니다. 
줄거리는 태익이 유학을 앞둔 사촌 여동생 아리로부터 받은 편지를 계기로 12년 만에 가족과 재회하며 과거의 추억과 감정을 되짚어 보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어린 시절의 기억과 감정이 현재의 자아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세밀하게 그려내며, 태익과 아리 사이의 관계 변화를 통해 내면적 변화와 감정의 복잡성을 탐구합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군대 생활의 경험과 제대를 앞둔 복잡한 감정 역시 가미되어 있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금지된 사랑의 이야기를 넘어서, 인간 관계의 복잡성과 순수함을 탐색하는 여정입니다. 감독의 직접적인 섬세한 카메라 운용과 각본 작업을 통해, 관객은 태익과 아리의 감정에 깊이 이입하며, 자신의 경험을 반추하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사돈의 팔촌>은 관객 각자에게 한 시절의 뜨거운 기억으로 많은 이들이 소중한 기억을 떠올리곤 한 작품입니다.

작품정보
출연 장인섭 배소은 문태건 오유진 조수향 이형구 구지혜 박영훈 김자영 임형태 임지수 리원익 송유담 장진훈 김민숙
각본/감독/촬영 장현상
2015년 서울독립영화제 열혈스탭상 수상 / 2016년 파리한국영화제 초청
2015 Seoul Independent Film Festival Passionate Staff Award / 2016 Paris Korean Film Festival Invi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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