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상 감독의 첫번째 장편. 뜨거웠던 청춘을 통과하던 감독 장현상의 눈을 통해 본 고등학생 하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학교에서의 괴롭힘과 그 속에서 발견한 우정, 그리고 첫 사랑의 달콤함과 아픔까지, 청소년기의 복잡다단한 감정과 사건들을 담아냈습니다.
본 작품은 학교라는 미니어처 사회 속에서 하늘이 겪는 내외적 갈등을 통해, 청소년기 특유의 혼란과 성장통을 사실적으로 그려냈습니다. 명호의 등장은 하늘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며, 세진과의 관계는 사랑의 다양한 층위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청소년들의 세계를 관통하는 보편적인 메시지와 함께 각자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한 성장의 기억을 되살리게 합니다. 이 영화는 관객에게 청소년 시절의 아름다움과 아픔을 동시에 느끼게 합니다.



